짧게 말하면. 판테온에서 시간을 들여 볼 것은 세 가지예요. 16개의 화강암 기둥이 있는 포르티코, 오쿨루스가 열린 돔, 그리고 무엇보다 라파엘로의 무덤이에요. 밖으로 나오면 광장에 이집트 오벨리스크가 있는 분수가 있고,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교회도 몇 걸음 거리에 있어요.
광장에서 무엇을 볼 수 있나요?
먼저 포르티코 앞에 멈춰 보세요. 한 덩어리로 만든 화강암 기둥 16개가 있고, 그중 8개가 앞면에 한 줄로 늘어서 있어요. 각 기둥은 높이 약 12m, 무게 약 60t이에요. 절반은 회색 화강암이고 절반은 분홍색이며, 모두 이집트 채석장에서 가져왔어요. 포르티코 뒤쪽의 큰 벽감 두 곳에는 아우구스투스와 아그리파의 조각상이 있었을 가능성이 커요.
프리즈에는 루키우스의 아들인 마르쿠스 아그리파가 세 번째로 집정관을 지낼 때 이 건물을 만들었다는 비문이 있어요. 그 아래 작은 글에는 202년에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와 카라칼라가 복원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요. 청동문은 높이가 약 7.5m이고, 후대에 만든 복제품이 아니라 로마 시대의 문이에요.
판테온 안에는 무엇이 있나요?
안으로 들어가 고개를 들어 보세요. 원형 홀은 너비와 높이가 모두 43.3m라서 구체 하나가 정확히 들어갈 수 있어요. 돔은 철근을 넣지 않은 콘크리트 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커요. 바닥 쪽 두께는 약 6.4m이고 꼭대기 쪽은 약 1.2m로 얇아져요. 건축가들은 돔이 올라갈수록 응회암과 부석처럼 더 가벼운 재료를 사용했어요. 천장에는 격간 28개가 한 바퀴를 이루는 고리가 다섯 단 있어요.
꼭대기의 오쿨루스는 지름 약 9m예요. 햇빛이 벽을 가로질러 움직이는 모습을 따라가 보세요. 로마 건국일로 전해지는 4월 21일에는 정오 무렵 빛의 원이 큰 출입구에 내려앉아요. 비가 오면 빗물이 오쿨루스를 통과해 살짝 기울어진 바닥으로 떨어지고, 거의 보이지 않는 배수 구멍 22개가 물을 빼 줘요.
무덤은 어디에 있나요?
가장 유명한 무덤은 라파엘로의 무덤이에요. 화가는 1520년 4월 6일에 세상을 떠났고, 석관은 교회 왼쪽 벽감 안에 놓여 있어요. 라틴어 묘비명은 벰보 추기경이 썼어요. 옆에는 라파엘로와 약혼했던 마리아 비비에나가 잠들어 있어요. 위에 있는 성모상은 라파엘로가 직접 원했던 마돈나 델 사소예요.
교회 오른쪽에는 이탈리아 왕들의 예배당이 있어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는 1878년 1월 9일에 세상을 떠났고, 움베르토 1세는 1900년 7월 29일에 암살됐어요. 사보이아의 마르게리타 왕비도 움베르토 1세와 함께 잠들어 있어요. 안니발레 카라치, 발다사레 페루치, 아르칸젤로 코렐리를 비롯한 다른 예술가들도 이곳에 묻혀 있어요.
제단과 후진은 무엇인가요?
판테온은 산타 마리아 아드 마르티레스 교회이고 지금도 이곳에서 미사가 열려요. 제단과 후진은 입구 맞은편에 있어요.
밖에서는 무엇을 볼 수 있나요?
로톤다 광장의 분수는 1575년에 만들어졌고, 람세스 2세의 이집트 오벨리스크는 1711년에 그 위에 세워졌어요.
원형 홀 뒤에는 아그리파가 만든 같은 건물군의 일부인 넵투누스 바실리카가 있어요. 2025년 11월부터 특별한 45분 투어로 방문할 수 있어요. 판테온 티켓과는 별도의 방문이에요.
근처의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는 약 150m 떨어져 있어요. 1280년에 짓기 시작한 도미니코회 교회로, 1521년에 만든 미켈란젤로의 예수상이 있어요. 교회 앞 광장에는 에르콜레 페라타가 1667년에 조각한 베르니니의 작은 코끼리도 서 있어요. 더 먼 장소까지 확인하려면 가는 법 페이지를 보세요.
특별한 날에 방문할 수 있나요?
2027년 5월 16일 성령강림절에는 예배가 끝날 때 오쿨루스에서 장미 꽃잎을 떨어뜨려요. 그날의 시간과 입장 방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니 계획하기 전에 확인하세요. 건물의 역사는 판테온의 역사에서, 티켓은 티켓 가이드에서 살펴볼 수 있어요.



